조인성이 유하 감독의 새 영화에서 동성애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자 다음 텔레비존 등에서 재밌는 반응을 봤었는데요.
(사진 및 기사 링크 모음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제발 강동원으로 해달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다음 텔레비존에 "헤이유"님이 누가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 조인성 동성애 상대역 강동원이면 대박?
제 예상에는 강한 동성애 묘사 장면은 없지 않을까싶고요...
주진모 조인성이라... 왠지 아직은 그림이 적응이 안되는 것 같지만, 흔히 영화에서 동성애자 설정을 잡을땐, 선이 굵은 강한 남성 캐릭터와 좀더 여린 캐릭터 한명을 배치하니까, 그렇게 보면 강동원-조인성은 둘다 비슷한 인상을 받을 수 있잖아요? 여성 팬들이야 강동원-조인성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거 같지만...
선 굵은 남성 캐릭터로 주진모가 된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역시 '동성애가 소재로 나오는 사극'을 찍을 것이라고 하더니 고려말! 제목은 "쌍화점", '건룡위'라는 미소년으로 구성된 왕의 친위부대가 나온데요... ㅋㅋㅋ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꽃미남 조인성, 왕은 주진모...
선굵은 카리스마의 왕 역할이 필요했으니까 주진모 캐스팅 적역입니다. 강동원이나 조인성이 왕 역할하기엔 그림이 좀... 물론 강동원이나 조인성이 왕 역할을 한다면 뭔가 다른 특색이 있는 왕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 캐스팅도 다 확정된 것도 아니고, 지금은 "캐스팅" 과정이군요. 두 꽃미남 사이를 위태하게 만들 "왕비"역할의 배우를 섭외중이랍니다. 아놔 남-남-녀 삼각관계냐 ㅋㅋ 왕-호위무사-왕비?! ㅋㅋㅋ
이건... 뭐... 로드무비 사극 버전이군요.
감독 김인식, 여배우는 서린
황정민, 정찬입니다. 네... 그 황정민 맞아요
하긴, '비열한 거리'나 '말죽거리 잔혹사'를 생각하면 야한 장면이 없을 것 같지만,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생각하면 또 어떻게 될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브로크백 마운틴도 그 장면만은 보고 싶지 않아요...
유하 감독님은 그 동안 왕 역할을 놓고, 이병헌, 김명민 등과도 접촉했답니다.. ㅋㅋ 고려말 공민왕이 동성애 관련 얘기가 많이 있지만 공민왕보다는... 충렬왕이 될 것 같다네요... 이건 아직 모름 기자 추측
[...극중 주진모가 맡은 역할은 원나라의 속국으로 전락한 고려 말기 왕이다. 일찌기 고려말 동성애 시비를 낳은(?) 것은 공민왕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만두가게를 뜻하는 쌍화점이 충렬왕 때 전파된 고려가요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렬왕으로 추측된다. 원나라에서 파견된 왕후와 살지만 자식이 생기지 않아 늘 원나라로부터 왕위를 위협받는 비운의 인물이다...]
만약 김명민이나 이병헌이 되었다면 어땠을지? ㅋㅋ
내년 3월쯤은 되어야 촬영 시작...
※ 사진 출처 및 기사 원문 모음
다음 텔레비존 조인성 동성애 상대역 강동원이면 대박?
일간스포츠 ‘쌍화점’ 주진모·조인성 동성애 파트너로 만나
마이데일리 주진모-조인성, 스크린서 동성애 펼친다
연합뉴스 주진모, 조인성과 쌍화점 서 동성애 연기
스포츠동아 '꽃미남' 주진모-조인성 '쌍화점'서 '파격' 동성애
조이뉴스24 [포토]손예진-김명민 '저희 잘 어울리나요?'
연합뉴스 이병헌 日 사진전 첫날부터 성황
※ 그리고 이건 보너스로 조인성 학교 다닐때의 패션
(지금은 제적되었다지만...ㅠㅠ)
'해군사탕'님이 한 패션카페에서 퍼온 사진 모음
다음 텔레비존 : ★★<조인성>의 평범한 학교생활 사진들. ^^★★
※ 쌍화점 예고편이 떴네요(2008-11-25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