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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속편 감독 하차! (데드풀 2 감독 교체 예정...)

할랑할랑 2016. 10. 2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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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속편 감독 하차! (데드풀 2 감독 교체 예정...)

예감이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영화사 혹은 제작진, 출연진과의 불화 혹은 의견 차이로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불안하다. 특히나 1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이 바뀐다니...

1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팀 밀러(Tim Miller) 감독은 데드풀 2에서 하차하며, 주인공 데드풀(웨이드 윌슨)역할의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와의 견해 차이(creative difference)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전작의 각본을 맡았던 레트 리즈(Rhett Reese)와 폴 워닉(Paul Wernick)이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고 한다만 아무래도 감독의 영향이 크니... 폭스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하나, 감독이 갑자기 하차되어 어찌될 진...

(출처: http://deadline.com/2016/10/deadpool-director-tim-miller-exits-sequel-ryan-reynolds-creative-disagreements-fox-1201841001/)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의 경우,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워낙 잘해주어, 후속편도 계속 맡아주었으면 했으나... 영화사와의 의견차이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혹성탈출은 후속편(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의 감독 맷 리브스(클로버필드, 2008)도 그럭저럭 무난하게 속편을 만들어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대단했던 1편을 생각하면, 루퍼트 와이어트가 그대로 맡았다면 하는 생각에 두고두고 아쉽기만하다. (루퍼트 와이어트는 이번에도 새 히어로 영화 갬빗에서 하차하였다고... 아무래도 20세기 폭스사가 판타스틱4 리부트(The Fantastic Four, 2015, FANT4ASTIC)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때문에 간섭이 심해져 감독과 의견 차이가 생긴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사실 마블또한 제작 과정이나 각본에 개입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데... 앤트맨의 경우에는 역시 스튜디오와 의견 차이로 오랜기간 각본을 쓰고 제작에 참여했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도중에 하차(창착에 대한 견해 차이...)했는데, 다행히도 에드가 라이트의 각본이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알려져있고, 영화도 재밌게 잘 나와주긴 했다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초창기 영화들, 토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 정도를 제외한다면 마블의 경우에는 영화사의 개입이 전체 MCU의 흐름 속에서... 마블 영화 팬에게 봤을땐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판타스틱 4 (2015)는, 영화사가 나중에 영화 판본을 보고서는 후반부를 재촬영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는데... 애초에 감독 조쉬 트랭크(크로니클, 2012)가 아예 판타스틱 4 원작에 대한 이해나 애정도 없이 크로니클을 다시 대형 프로젝트로 만들려했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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