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로 돈을 지불할 일이 있어서 한달만에 인터넷뱅킹에 접속하여 거래내역을 확인했는데, 글쎄 이상한게 있는게 아닙니까?
휴면예금 환급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뉴스를 봤지만, 자세한 내용은 보지 않았고 "환급신청"이라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되는 것으로 짐작하고 내용은 보지않았는데 말이죠.
글쎄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주거래 은행"을 찾아서 휴면예금을 환급한 것 같습니다.
뒤늦게야 뉴스를 검색해보니, 이번에는 "휴면예금이체에 대한 특별법"에 따라 금융 기관들이 알아서 휴면 예금을 찾아서 사용 중인 고객의 통장으로 넘겨준다고 하네요. 단, 30만원이하의 휴면 예금만 그렇고, 30만원 이상의 휴면예금이 있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http://www.sleepmoney.or.kr/)에서 확인하고, 직접 은행에 가서 찾으랍니다.
1,159원... ㅠㅠ
통장도 비밀번호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돈이 생기기, 갑자기 공돈이 굴러들어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았지만... 글쎄요 머 환급된 금액이 농협에 1,000원 정도, 대구은행은 통장 만드려고 임시로 넣었던 100원이 전부...
뭐 그래도 얼마되지 않는 1,000원 남짓한 돈이라도 그냥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날아가 없어지는 것보단 좋네요.
한편으로는 내 개인 금융 정보를 마음대로 들쑤셔보고 작업한 것 같은 찜찜한 기분도 들기도 할 것 같았지만, 뭐 어차피 대량으로 금융 데이터베이스(DB) 검색해서 프로그램으로 자동처리한 것일테니까... 아무튼 돈 생긴건 좋은 것임
아래는 조선일보 기사(많은 네티즌이 싫어하데요) 원문 링크
- 조선일보 경제 (미디어다음) : 휴면예금이 입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