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스티커 제거하기 - 대형 텀블러, 뜨거운 물, 키친타올 3장, 인내심
- 커피포트에 뜨거운 물을 끓여, 텀블러나 보온병 가득 담는다.
- 스티커 위에 골고루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 키친타올 2~3장을 스티커 위에 깔아두고, 다시 뜨거운 물을 골고루 부어준다.
- 충분히 불려준다. (5~10분)
- 키친타올 째로 손으로 힘주어 밀어주면 스티커가 잘 제거된다.
친척 집에 방문하게되어 아파트에 주차를 해두었는데, 아침 7시 50분에 주차하고 방문객 신고를 안했더니 9시 30분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아주 꼼꼼하게 붙여두셨다. 주차위반 스티커 붙은게 자랑도 아니고, 경비 근무자(경비아저씨)께서 주민들을 위한 업무에 충실하신 거라 불만은 없지만... 아무래도 처음 스티커를 봤을때 왠지 얄미운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무튼, 아파트 무단 주차위반 경고 스티커 딱지 제거 방법으로 에프킬라나 제거 전용 스프레이 등 여러가지 소개되어있지만, 자동차 창문 앞유리가 기름 범벅이 되는 경우가 많아 요즘엔 많이들 그냥 가장 단순한 뜨거운 물로 불려서 떼어내기가 많이 소개되는 듯 하다.
-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 후 텀블러나 보온병 가득 물을 담아간다.
준비물: 텀블러(보온병), 뜨거운 물, 키친타올 4장
- 수건이라 걸레를 준비해도 좋지만, 조치 후에 빨래를 해야하므로... 키친타올 서너 장을 준비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일반 화장실 휴지는 너무 얇아서 잔해 처치하기가 좀 곤란하다. (스티커 불리는 용도)
- (선택) 미리 손톱으로 열심히 스티커를 뗄 수 있을 만큼 떼어내자.
- 우선 뜨거운 물을 스티커 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전체적으로 좀 젖어보일 정도로...
뜨거운 물을 우선 그냥 골고루 한번 적셔준다.
- 뜨거운 물에 불려야하므로, 준비한 키친타올 스티커 위에 두 장을 깔아준다.
- 다시 뜨거운 물을 골고루 부어준다.
키친타올은 두꺼우므로 2장 정도로도 되는 듯...
물을 골고루 뿌려준 후, 5~10분 기다린다
- 5분~10분 정도 기다려준다. 실습해본 결과 5분 정도면 충분했으나, 미리 스티커를 떼어내지 않았다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10분 정도로 좀 더 오래 불려주는게 좋겠다.
- 키친타올 통째로 힘을 주어 박박 밀어보니... 아주 잘 떨어진다.
스티터(접착제)가 충분히 불었다면, 키친타올 째로 힘주어 밀면 쉽게 스티커가 제거된다
잔해 마무리
시동 걸 때 블랙박스에서 평소에 듣지 못한 안내(아이로드 T-10)를 해주기에, 궁금해서 sdcard를 가지고와서 확인해보니... 블랙박스 음성은 "배터리를 보호하기위해 재가동하였습니다."였다. 저전압 보호(LBP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을 12.3 V로 해두고 지상 1층에 주차를 해두니, "움직임" 감지로 수시로 녹화가 되어 주차 중에 4시간을 못 버티고 꺼졌다 켜진 것이다.
아무튼... 확인하는 김에 도대체 언제 주차 딱지를 붙이셨을까 보니.. 아침 9시 반에... 손으로 골고루 꾹꾹 눌러눌러 붙이시더라 ㅠ_ㅠ;;; ...만 뜨거운 물로 워낙 잘 떨어져서 다행 ㅎㅎ 블박 영상 찾아본게 간만인데 마침 스티커 붙이시는게 찍혀서 그냥 신기해서 캡처한 것일 뿐... 혹시 몰라 모자이크도 왕 크게 적용하였다.
차량 번호와 아파트 단지 거주자 스티커 여부 등을 확인하시고는...
(모자이크 처리함. 불만은 없고 그냥 블박에 찍힌게 신기해서 올리는거...)
스티커 부착... 주먹으로 한 번 더 골고루 붙여주셨다 ㅠㅠ
(모자이크 처리함. 불만은 없고 그냥 블박에 찍힌게 신기해서 올리는거...)
다음부터는 방문 시 경비실에 꼭 방문객 신고를 해야할 듯 한데... 매우 자주 방문하는 데다 종종 장시간 주차를 해둘텐데 그때마다 신고해도 되려나? 신고하는 편이 낫겠지?
경비아저씨들 택배도 받고, 주민들 불평불만도 받고, 수시로 아파트 순찰도 돌아야하고, 주차 위반 여부 확인해서 필요하면 스티커도 붙여야하고, 매주 쓰레기 분리 수거하는 날에는 하루 종일 쓰레기 정리해야하고... 많이 힘드실텐데, 방문객 신고도 꼬박꼬박 잘 하고해서, 잘 협조해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