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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팝콘소녀 누가봐도 알리인데, 복면가왕은 3라운드 이후로는 추리하지 않는게 불문율?! MBC 복면가왕 2016-10-23 41대 가왕전 팝콘소녀 2연승

할랑할랑 2016. 10.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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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팝콘소녀 누가봐도 알리인데, 복면가왕은 3라운드 이후로는 추리하지 않는게 불문율?! MBC 복면가왕 2016-10-23 41대 가왕전 팝콘소녀 2연승

2016년 10월 23일 41대 복면가왕 자리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부른 알리(팝콘소녀)가 2연승으로 지켜냈다.

지난 3라운드에서 이미 정체가 완전히 들통난 알리 일텐데, 방송에서는 아무도 알리라고 꼽질 않더라. 아무래도 2라운드 이후로는 굳이 누군지 뻔히 알아도 추리하거나 언급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한 서로 무언의 약속 같은 것인가보다. 알리나 정동하 등은 불후의 명곡에도 워낙 자주 출연했기에, 불후의 명곡을 즐겨본 시청자라면 금새 정체를 눈치챌 수 밖에 없다.

사실 1, 2라운드에서는 본인을 속이기 위한 선곡이나 창법 바꾸기 등을 한다지만, 다들 3라운드 쯤에 가면 자신의 목소리가 완전히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로써 복면가왕의 가왕 자리, 특히 연승자리는 역시나 "나는 가수다" 혹은 "불후의 명곡" 다회 출연 가수들이 차지한다는게 이번에도 확실해졌다.(김연우, 더원, 정동하, 알리 등...)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매주 혹은 격주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경연하는 시스템에 이미 익숙해진 분들이고, 이미 출연 자체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라는 의미인 것이다.

가왕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에펠탑은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었다. 2005년 2인조로 데뷔하여 활동하다 멤버 김민수를 교통사고로 잃고, 3인조로 재결성했다가 군대도 다녀오고 결혼도 하고 그러면서 한동안 활동이 뜸했다고 한다.

3라운드에서 떨어진 우비소녀의 정체는 배우 박진주였다. 활동이 활발하진 않지만 조금은 독특한 인상이라 다들 기억에는 남아있을 듯 한데, 이 정도의 노래 실력과 개그우먼 코미디언 뺨치는 센스라니 숨겨진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랄까...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에펠탑은 YB(윤밴, 윤도현 밴드)의 흰 수염 고래를, 우비소녀는 2NE1의 어글리를 불렀다.

2라운드에서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를 부른 에펠탑(먼데이키즈 이진성)에 맞서 다비치의 8282를 부르고 떨어진 팅커벨의 정체는 씨스타 소유였다. 암행어사는 YB의 먼 훗날을 부르고 떨어졌으며, 정체는 홍대광이었다. 맞대결한 우비소녀(배우 박진주)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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