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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1cm, 나디아 일판 오프닝이 떠오르는, 애니+걸그룹 팬 아재 향수를 자극하는 러블리즈 숨은 명곡

할랑할랑 2017. 7. 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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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1cm, 나디아 일판 오프닝이 떠오르는, 니+걸그룹 팬 아재 향수를 자극하는 러블리즈 숨은 명곡

* 러블리즈(Lovelyz) - 1cm 쇼케이스 vlive 일본어자막 추가 버전 유튜브링크 : https://youtu.be/M9Hyhht55cI

다른 러블리즈의 밝은 인기 곡들(안녕, Ah-Choo, 마음(*취급주의), 지금 우리)처럼, 세련된 꽉찬 사운드의 90년대 정통 아이돌 걸그룹 레트로 팝 혹은 조금은 J-POP(혹은 애니팝)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곡이다.
(Destiny(나의 지구), 캔디 젤리 러브 등도 좋으나, 데스티니는 좀 우울하고(윤상의 자기복제라는 평론도 듣긴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반가운 노래였다), 다른 한 곡 Candy Jelly Love는 상큼하고 밝긴해도 좀 더 일렉트로니카 성격이 강해보여서 위에서 언급 안 함)

* 러블리즈 - 1cm 아리랑TV 방영버전(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4dn7yPxXX4w

처음 콘서트 버전으로 들었을때는 그냥 발랄한 아이돌 곡이긴한데, 콘서트 버전으로 듣기에는 좀 거북한 감이 있다... 정도의 느낌이었다. (멤버들의 콘서트 라이브 코멘트들이 사실... 해당 그룹의 팬이 아니라면 좀 닭살 돋는게 있어서... 참고로 유튜브에 공개된 라이브 버전은 "오늘 막콘이에요~ 다같이 신나게 놀자!" 정도로 시작한다.)

* 러블리즈 1cm - 유튜브 공개 라이브 버전 (울림 Official) : https://youtu.be/Yd2QD3ltxKg

해당 곡을 좀 더 음질이 좋은(볼륨을 높이면 어느 정도 대충이라도 악기 구성 편곡을 다 들을 수 있는 버전)으로 듣게 되었는데... 대놓고 아재들이 마음대로 만들었구나 싶은 곡이었다. 위 링크 중에서는 가장 첫번째 링크(vlive 버전)가 잘 들리는 듯 하다.

도입부에는 80~90년대 8비트 전자오락 사운드를 조합한 재밌는 부분이 나오더만(아타리, 닌텐도), 본격적으로 멜로디 반주가 시작되면...

베이스 기타나 곡 후반부의 디스토션 걸린 메탈 스타일 기타 연주가... 딱 "푸른 바다의 나디아" 일본 원판 오프닝 곡을 연상시킨다. 반주가 소위 J-POP 아니메(애니매이션) 음악을 연상시키는 밝은 아이돌 노래이다. 사운드도 제법 꽉꽉 차있고...

볼륨을 크게해서 처음으로 완곡을 들었을 땐 아재 추억 감성 자극하는 레트로한 스타일에, 사운드 꽉 찬 편곡까지 더해져 살짝 감동도 오면서 이 아저씨들 맘대로 만들고 싶은데로 곡 썼구나... 싶었는데 왠걸? 원피스(1Piece 프로듀스팀으로 윤상,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로 구성)가 아니라 다른 작곡가/편곡가의 곡이다.(Razer, 스트라이크, Rphabet)

뭐 물론 가창력... 부분에 있어서는 딱히... 러블리즈에 노래 실력자 멤버와 아닌 사람이 섞여있어서... 나디아 오피닝 곡 처럼 시원하게 내지르는 가창력을 계속 들을 순 없다. 앞부분의 노래 음색은... 핑클의 블루레인 속 이진, 성유리 부분과 비슷하다. (티비에서 추억 얘기를 하면서, 핑클 블루레인 그 부분을 말하며 청순하고 순수한 창법이라고도 하던데... 뭐 취향 차이이긴하다만... 개인적으론 약간은 노래기교가 들어가줬으면 싶다.)

※ 덧, 그렇긴해도, 각기 다른 독특한 음색의 러블리즈 멤버 8명의 목소리는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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