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라이프

지하철 충무로역 3호선 환승 계단 앞 기둥의 이상한 한자 팻말(푯말) 낙서(한문? 중국어?) 어제 저녁 퇴근 시간에, 충무로역 3호선(대화 방면) 8-2 자리 쯤... 그러니깐 4호선 오이도, 사당 행 환승 계단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바로 앞 기둥에서 한자로 휘갈겨 쓴 이상한 낙서(?)가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사람을 찾습니다인지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 한자 공부는 손 놓은지 오래되어서... 가만 보니깐 어려운 한자들도 아니다. 사람을 찾습니다는 아닌 것 같고 뭔가 쓸데없는 얘기 같은데... 나중에 시간 되면 찾아봐야겠다. (漢字二聖經 十二... 本古... 德 ?!)

재밌는 천원권 지폐 낙서 - 귀엽거나, 아니면 눈살 찌푸리게 하는 돈 낙서 사실 또 이런 것 보면 '돈에다가 낙서해서 쓸데없이 세금 낭비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또 낙서 내용이 참 온갖 상상력을 자극해서 소설을 하나 쓸 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귀여운 글씨체로 '우리 오늘 아주 그냥 재미있게 놀아보아요 >.< ≥.≤' 돈에다가 낙서한 건 좀 괘씸하지만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뭔가 주절주절 적어보려니 글이 너무 장황해질 것 같아서 그냥 상상은 제 머릿속에서만 하기로 하고요... 혹시라도 사연이 있는 돈인데 이렇게 글 올린거면 살짝 죄송;; 아무튼 해당 천원권 지폐는 이미 제 손을 떠나버렸습니다~ 아무튼 오늘 마지막으로 돈 사용하기 전에 사진찍어뒀다가 올려봅니다. 역시나..